제주 포도호텔 & 포도갤러리
 

포도갤러리는 오는 5월 29일까지 손일삼 작가의 '여백의 이야기' 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.
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색감의 유화작품 총 23점을 전시한다.
 

고즈넉한 제주의 일상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.
누군가는 복잡한 도시와 현실에 지쳐서, 또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. 또 다른 누군가는 제주다움을 고스란히 느끼기 위해서 일 지도 모른다.
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장면이라도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각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.
손일삼 작가의 그림 속 제주는 향토적인 소재를 담아내고 있다. 물질을 마친 해녀, 유영하는 갈매기, 돌담 사이를 뭋들인 유채꽃밭은
우리에게 익숙한 제주의 풍경이다. 하지만 작가는 그 나머지의 '여백'에 주목한다.
그림 안에서 주인공 이외의 것은 과감하게 생략되고 몽환적 색채로 녹아있어 비어있는 듯 보이지만,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.
그렇게 때문에 작가의 그림속에서 접하게 되는 해녀 뒤로 펼쳐진 노을 빛의 바다, 섬 위로 펼쳐진 오묘한 빛의 하늘 등의 여백은 그저
'비어있음'이 아닌 언젠가 경험한 듯 한 아련한 추억이며, 마음 속에 품어 본 적 있는 순간의 인상이다. 라고 전시를 안내한다. 

오는 5월 29일까지 전시되는 <여백의 이야기>展 은, 손일삼작가의 그림 안에서 작가가 건네는 이야기, '여백'에 담긴 시선 안에서 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.


포도갤러리는 2018년 3월 포도호텔 지하 1층에 마련되어 ‘Jeju in Podo, Podo in Jeju’라는 컨셉의 제주문화감성공간으로 개관됐다.
제주 출신 작가, 제주와 연관된 작업을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를 진행하며, 갤러리 대관료 및 홍보지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.
포도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. 포도호텔 투숙객인 경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. 입장료는 무료다.


문의 포도갤러리(☎ 064-793-7021).